1. 틱장애란?
틱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운동으로, 몸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주로 소아와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며, 일부는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장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장애는 유전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틱장애에 대한 연구는 뇌의 감각과 운동기능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며, 전두엽, 선조체, 시상을 연결하는 신경 회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틱장애는 크게 네 가지 진단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투렛장애
- 잠정적 틱장애
- 지속성 틱장애
- 달리 명시된 틱장애
2. 틱장애의 원인
1) 유전적 원인
투렛장애와 만성틱장애는 주로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란성 쌍둥이에서의 일치율은 53~56%, 이란성 쌍둥이는 8%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투렛장애 환자의 가족에서는 틱의 유병률이 15~53%로 높아 유전적 가설을 뒷받침합니다. 유전자 연구에서도 13q31이라는 유전자 위치가 중요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2) 환경적 요인
환경적 요인도 틱장애의 발생과 증상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임신 중 문제, 약물 사용, 자가면역 질환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틱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3) 신경생리학적 요인
틱은 뇌의 특정 회로에서의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운동 및 후외방 피질과 관련된 회로가 중요하게 작용하며, 시상과 선조체의 비정상적인 상호작용으로 전두엽의 과도한 활동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운동증상과 감정적 증상이 유발됩니다.
3. 틱장애의 주요 증상
틱은 짧고 반복적인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모든 수의근육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은 얼굴에서 시작하여 목, 어깨, 팔, 다리 등으로 점차 확산됩니다. 틱은 의식적으로 억제할 수 있지만, 완전히 억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틱은 감정적 자극이나 불쾌한 감각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며, 다른 사람의 행동을 흉내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틱은 주로 단순 틱과 복합성 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순 틱은 하나 또는 몇 개의 근육 군에 국한된 간단한 움직임(예: 눈 깜빡임, 어깨 으쓱임 등)이며, 복합성 틱은 여러 근육 군이 연관된 행동(예: 손 흔들며 기침하기)입니다. 이러한 틱의 빈도와 강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습니다.
4. 틱장애의 진단 기준
<만성 운동 틱 또는 만성 음성 틱 장애의 진단 기준>
1) 1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 틱 또는 음성 틱(갑작스럽고 빠르고 반복적, 비율동적이며,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상동증) 동작 또는 음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존재하지만, 두 장애가 함께 나타나지는 않는다.
2) 틱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연속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3)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4)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5) 장해는 자극제 같은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헌팅턴 병, 바이러스성 뇌염)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6) 뚜렛 장애의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뚜렛 장애의 진단 기준>
1) 여러 가지 운동 틱과 1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 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나타난다. 두 가지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2) 틱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씩(대게 발작적으로)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3)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4)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5) 장해는 자극제 같은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헌팅턴 병, 바이러스성 뇌염)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5. 틱장애 치료방법
1) 일반적인 치료 방법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증상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환자, 부모, 교사는 아동의 증상 변화와 증상 억제 방법을 기록하면서 치료를 돕습니다. 자기조절과 같은 행동치료 접근법은 틱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치료 과정 중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입니다. 또한, 가족 간의 상호 비방을 줄이고, 가족 응집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행동치료
행동치료는 틱의 심도와 빈도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습관역전훈련은 틱을 유발하는 감각에 대한 대처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훈련은 틱을 일으키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여 틱을 억제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3)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항도파민 제제는 중등도 이상의 틱에 주로 사용되며, 강력한 효과를 보입니다. 약물의 용량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기적으로 조정해야 하며, 증상이 개선되면 약물의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틱장애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 변화를 겪는 복잡한 질환입니다. 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환자가 함께 협력하여 증상을 관찰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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